KO EN
닫기

뉴스레터

2024.08.15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새로운 법적 패러다임

2024년 7월 19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이용자보호법')의 시행으로 대한민국의 가상자산 시장은 새로운 법적 패러다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무법지대 시대를 종 결짓고, 투자자 보호와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본 칼럼에서는 이용자보호법의 주요 내용과 그 법적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이용자보호법의 주요 내용

이용자보호법은 크게 ▲이용자 자산 보호 ▲불공정거래 규제 ▲감독 및 처분 ▲벌칙을 주요 내용으 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상자산 시장에서 시세조종, 부정거래,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상의 징역형이나 부당이득액의 3배에서 5배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부 당이득액이 50억원 이상일 경우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습니다.

 

법적 지위의 변화

가상자산은 그동안 법적 지위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거래되었고, 이에 따라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했습니 다. 이번 이용자보호법의 시행으로 가상자산은 법적으로 명확한 지위를 얻게 되었으며, 이는 가상자산 거 래와 관련된 법적 분쟁에서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입니다. 법적 지위의 명확화는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불공정거래 규제의 강화

가상자산 시장에서 내부정보를 이용한 거래와 시세조종은 흔한 문제였습니다. 이용자보호법은 이러 한 불공정거래를 엄격히 규제함으로써,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정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이는 자본시장법과 유사한 규제를 통해 이루어지며, 가상자산 시장의 성숙을 촉진할 것입니다.

 

가상자산사업자(VASP)의 의무 강화

이용자보호법은 가상자산사업자(VASP)에게 강화된 의무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VASP는 이용자의 예치금을 은행을 통해 관리해야 하며, 가상자산의 80% 이상을 인터넷과 분리하여 보관해야 합니 다. 또한, 해킹이나 전산장애 등 사고에 대비해 보험 가입 또는 준비금 적립 의무를 지게 됩니다. 이 는 이용자 자산의 안전한 보관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보상을 가능하게 합니다.

 

법적 책임과 처벌

이용자보호법은 불공정거래에 대한 형사 처벌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법 적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형사 처벌 강화는 가상자산 시장의 불법행위를 억제하고,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결론

이용자보호법의 시행은 가상자산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법적 지위의 명확화는 볼공정거래 규제의 강화는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변호사로서 우리는 이 법의 시행과 관련된 법적 쟁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고객들에게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조언을 제공해야 합니다. 앞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 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법의 시행은 가상자산 시장의 성숙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 점이 될 것입니다.